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라나랍 의수 (문단 편집) ==== [[얀데레]] ==== 이 드라마에서 몇 안되는, [[옹정제(후궁견환전)|옹정제]]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황제가 다른 여성들을 취하고 그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는 것조차 지켜볼 수가 없었던, 어찌 보면 다른 의미로 절절하게 사랑했던 것이었다. 그가 '''지위에 집착하는 모습'''은 극초반부터 곳곳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1화부터, [[연세란|화비]]가 늘 그렇듯이 문안에 지각하자 더 기다리지 말라는 후궁들에게 "본궁이 황후고 화비는 후궁이니 아무리 늦어도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화비가 '황귀비가 황후보다 낫다'는 말을 하자, 한참 [[현모양처]] 연기를 하던 중이었는데도 감정관리를 못하고 발끈한다. 화비가 어이없어하며, 그냥 한 말인데 왜 이리 발끈하냐고 되물었을 정도. 또한 옥여의를 만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옥여의는 황후 책봉 때 받는 것이다. 의수 본인은 '''유일한 황태후''' 자리에 심각하게 집착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의수가 황손들과 후궁들을 죽이는 걸 알면서도 조카라는 이유로 가문을 위해 눈감아주었던 [[오아 성벽|태후]]조차도, 황후와 둘이 있었을 때는 다른 아이가 황제가 된다 해도 황후는 모든 황손들의 어머니이고 정실부인이므로 모후황태후(母后皇太后)로 자동 승격될 텐데 왜 죽이냐고 말했을 정도이다. 의수는 '''"황태후는 하나 뿐이어야만 합니다."''' 라며, 황손들과 후궁들을 죽이는 걸 포기하지 않았다. 나중에는 태후의 꾸짖음에 쫄지도 않고 뻔뻔스레 대꾸하게 되는데, 태후에게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황후는 자동으로 태후가 됨에도 불구하고 '''유일'''이라는 것에 집착했기 때문에, 성모황태후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른 비빈들을 가차없이 쳐냈다. [[부찰 의흔|부찰귀인]]이 회임하자 [[안릉용]]에게 암시를 주어, 키우던 고양이 송자와 향을 이용해 부찰귀인을 유산하게 만들었고, [[견환]]이 회임했을 때도 역시 릉용을 통해 사향이 가득 든 연고를 바르게 해 견환이 유산하는데 지대한 일조를 했다. 아마도 [[여영풍|흔상재]]의 유산도 황후의 짓으로 추정되며,[* [[연세란|화비]]는 자신이 아이를 유산했던 경험이 있어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후궁을 [[하동춘|신형사로 보내 불구로 만들고]], 매관매직을 목격한 후궁을 [[순아|연못에 빠뜨려 살해했어도]] 임신한 후궁을 살해한다던지, 뱃속에 있는 태아를 살해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견환의 유산도 의도한 것이 아니었으며 결정적 원인은 환의향도 아닌 릉용의 견고이기 때문. 화비를 제외하면 극중 초반 그런 짓을 할 권력과 힘이 있는 건 황후 뿐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화비를 불임으로 만든 환의향도 황후의 짓이다!''' 심지어 같은 편인 [[안릉용]]이나 [[과이가 문원|기귀인]]에게도 끝끝내 임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안릉용]]에게는 황제를 모신 다음 날, 아주 당당하게 피임탕을 먹였고, [[과이가 문원|기귀인]]에게는 사향을 잔뜩 넣은 홍마노 목걸이를 선물하여 몰래 불임으로 만들었다.] 임신을 시킬 때도 6개월 전에 낙태를 전제로 한 임신을 시켰다.[* 이 임신도 6황자 홍염 친자 확인 사건 이후 수족 중 하나였던 기귀인이 [[토사구팽]] 당하고, [[심미장]]의 죽음으로 인해 [[안릉용]]이 냉대받자 궁 내의 영향력이 위협받고 있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릉용의 부친인 안비괴의 부정축재 사건이 터져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시킨 것이다.] 종사문(종사=여치. 여치처럼 다산하기를 기원하는 문) 앞에 서서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다가도 [[안릉용]]의 "황후마마께서 싫어하는 아이는 태어나면 안 되지요." 라는 말을 듣고 깊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서출 콤플렉스로 인한 정실 지위 자체에 대한 애착[* [[제월빈|단황귀비]], [[견환|희귀비]], [[풍약소|경귀비]]가 '''"[[오라나랍 의수|황후]]가 [[순원황후|황후]]를 죽였다."'''라는 [[안릉용|릉용]]의 마지막 말을 분석하고 있을 때 경귀비가 "황후가 얼마나 정실 지위를 중시하는데 그걸 뺏겼으니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 라고 한 적이 있다.]이 강하다. 따지고 보면 [[순원황후|언니]]를 죽인 것도 자기가 차지해야 마땅할 적복진 자리를 가져가기 위해서였으며, 해가 될 후궁들은 짓밟아버리고 자기 편인 후궁들만 총애를 받게 한 것도 정실부인으로서의 지위 유지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순수하게 질투 때문에 황손을 죽인 거라면 자신을 유일한 태후로 만들 수 있는 [[애신각라 홍시(후궁견환전)|3황자 홍시]]를 제외하고 모든 황손을 죽여야 하는데, 황위를 이을 가능성이 높은 황자를 제외하곤 죽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황제가 될 가능성이 낮은 [[건륭제(후궁 시리즈)|4황자]]와 5황자는 한동안 그냥 두다가 4황자가 총명한 모습을 보이자 3황자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도록 독살을 시도했고, [[롱월공주]]가 태어났을 때도 황자가 아니니까 기뻐했다. [[건륭제(후궁 시리즈)|4황자]]가 건륭제로 즉위했을 때, [[옹정제(후궁견환전)|황제]]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다음 황제의 즉위에 관심을 두며 자신이 모후황태후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그 증거.[* "[[견환]] 너는 새 황제의 생모이기 때문에 성모황태후가 되지만 나는 선제의 황후였으니 이제 난 모후황태후다! 같은 태후끼리도 서열이 있으니 견환은 내게 절을 올려라!" 라고 말했다. 물론 견환은 이를 무시했다.] 무엇보다도 그가 결국 죽음을 선택했을 때는, 황제가 죽었을 때가 아닌, '''태후가 될 수 없다는 걸 알아차린 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